[[생방송#]**Update**] 토트넘 대 샤흐타르 라이브 2023.07.26
레비 미국 가고, 케인은 샤흐타르전 뛴다…'데드라인 주말' 뮌헨은 속이 탄다. '빅클럽' 토트넘, 샤흐타르전서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무료 티켓 증정
.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득점왕의 퍼포먼스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도네츠크 샤흐타르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발을 알린다. 우크라이나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치를 자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가오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은 지난 7월 18일과 26일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이언시티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웨스트햄에 1-2로 패배, 라이언시티에 5-1로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 클럽 샤흐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맞대결을 앞두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토트넘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무료로 경기장 티켓을 제공한다는 것.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적 가수 올리아 폴리아코바를 초청, 그에게 우크라이나 국가 재창을 맡긴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친선전에 출격하기 위해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주말을 위해 만드는 중"이라며 손흥민이 실내 훈련장에서 훈련에 매진 중인 영상을 게시했다. 2023 여름 프리시즌을 맞이해 아시아 투어를 계획한 토트넘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까지 3개국을 방문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돌아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토트넘 선수들 모두 훈련에 열중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친선전 출격을 위해 천천히 몸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토트넘 홋스퍼는 조용하다. 케인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1억 유로 이상을 받아낸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협상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인 케인을 큰 돈을 받고 이적시키는 그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 잔류한다해도 재계약 의사가 없을 수 있다. 이러면 내년 여름 이적료 한 푼 없이 보내야 한다. 그럼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케인과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실내 훈련장에서 하체 훈련을 진행했다. 고무줄을 허리에 감은 손흥민은 하체 운동으로 유명한 '런지(Lunge)'운동을 소화했다. 이때 다리를 굽힌 후 일어나는 과정에서 오른발을 단번에 앞에 놓인 스텝박스 위에 올려놓았다.
고무줄이 뒤에서 당기고 있기에 발을 올리기 위해선 그만큼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낼 필요가 있기에 손흥민은 동작 한 번 수행할 때마다 호흡을 크게 내쉬고 들이마셨다.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은 앞에 있는 코치의 지시를 받으며 천천히, 정확한 자세로 하체 훈련에 집중했다.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착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몸을 만들고 있기에 하루빨리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마침 토트넘도 손흥민이 주말을 정조준하고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흥민이 오는 6일 오후 10시에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클럽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친선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래선지 바이에른 뮌헨의 데드라인 설정에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마이애미가 행선지인 레비 회장의 의중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가족과 함께 2주간 휴가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 루이스 구단주를 만나 케인 협상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가설도 알려졌다. 급박한 상황에서 레비 회장의 미국행은 확실히 많은 이야기를 양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속이 탈 수밖에 없다. 케인에게 들일 수 있는 최고의 투자를 했고 답변 마감일까지 알렸음에도 조용한 토트넘 홋스퍼에 질리기 시작한 모습이다. 케인 역시 이적을 크게 원하는 눈치도 아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시점까지만 이적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개막 후에는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 시즌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데니스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통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다고 털어놨으며 이번 시즌 EPL 득점왕의 퍼포먼스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선경기를 통해 담금질과 함께 전술 강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이언 시티에 이어 샤흐타르와 대결을 펼친다.